예레미야서 33:1~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3절).
예수님을 따르는 길은 결코 쉬운 길이 아닙니다. 때로는 비난을 받기도 하고 때로는 손해를 감수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런 삶을 살았던 사람들 중에 예레미야가 있습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것으로 인해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예레미야의 입장에서 보면 하나님이 원망스러울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갇혀 있던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합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중요한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예레미야를 옥에 가둘 수 있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가둘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옥에 갇혀 있는 예레미야에게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레미야가 감옥에 갇혀 움직일 수 없는 것처럼, 우리도 어떤 절망적인 상황에 갇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처럼 고난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낙심하거나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든지 살아서 역사하는 하나님의 말씀은 오늘 우리 모두에게 유효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갇혀있는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오늘 우리에게도 부르짖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보여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준비하신 계획이 있으십니다.
우리는 지금 사순절을 지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묵상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당신이 어떤 상황에 처해있든지 유효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 성령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무슨 말씀을 하고 싶어 하시는지 귀 기울여 봅시다. 그분의 음성이 들려질 때 비록 당신의 육체와 물리적인 환경은 변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당신의 내면은 자유와 새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현재 당신의 삶을 하나님의 눈, 혹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바라보십시오. 어떤 새로운 것이 보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