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에.
그가 없다.
그녀도 없다.
코로나땜에
다 들 고생한다지만
그들 만큼이야 하겠는가.
왜냐면 왕처럼 누리던 그들이었으니까.
게다가
그들과 함께 하던 오른팔 왼팔들이,
그렇게 돕던 오른 발 왼발들이,
배신했으니까.
왜 배신 했을까.
딱 두가지 이유밖에 없는데 어느 쪽일까.
하나는
그와 그녀에게 너무 실망한 나머지 그들을 섬길 수가 없어서.
다른 하나는 초라해진 그들과 함께 고생하기 싫어서.
만약 다른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면
긴 역사가 있는 이 곳이 편하고 좋아서.
긴 역사를 버리려고 해왔으니 설마 이는 아니겠다.
배신의 쓴 잔을 마신 그와 그녀는
또 뭔가 술수를 찾아 매일 분주하리라.
수치와 분함으로 평생 살리라.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으리라.
기대해 날라왔는데
초라한 10년전 모습으로 다시 돌아간 것이다.
2월 28일을 못 잊는 그들.
마지막 판결나고 2일 뒤 첫 주일부터
코로나로 모든게 '자숙'에 들어갔다.
성도들이 못 모여서
서명받는 일 못하게 하셨고
헌금도 멈추게 하셨다.
그들의 악한 길을 막아버리셨다.
누군가에겐 지옥같은 코로나가
동경교회 성도에게는 보호의 막이 된 것이다.
서명 강요받지않고
이지메로 상처받지않고
사탄의 도구로 쓰이지않게 보호해주셨다.
참 참 참 감사한 기적이다.
그와 그녀를 배신하고
남은 자들이
지금 뭘 하고 있는가.
입에서 더러운 걸 뱉고 있다.
떳떳한 눈길을 갖지못한다.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
법의 처벌을 받고 있다.
패배하는 원고가 계속 되고 있다.
어쩜
배신자들이 남은게 아니라
주님이 남게 하신 것으로 보인다.
먼저
그와 그녀에게는
장로를 절대 보내지않는다.
그리고
서로를 탓하게 만드셨다.
행한대로 갚으신다는 주님 말씀대로
고통을 준 만큼 고통받고 있다.
비난한대로 그들이 하고 있다.
헌금않는다고 비난한 것.
원고라고 비난한 것.
부정선거했다고 비난한 것.
앞으로 2ㅡ3년간 더 남게 해
몇 배로 받게 하시리라 본다.
아직 안 받은 게 있으니까.
무력으로 목회자를 막으니
방패막이던 두 부목사와 전도사를 떠나게 하시고.
세상재판을 서둘러 신청케하시고.
패배의 고통을 주시고.
재판비용을 부담케 하시고.
그리고 더 받을 것은
지금 알려줄 필요가 없으니 침묵.
주님보다 앞서가면 거짓이니까.
그와 그녀를
본보기로 보여줬는데
못 깨달으니 할수 없다.
그 나라에서 주님앞에 옳지않게 하고 몰래 왔지만
거기서 행한 것이
이곳에서 꼬리를 물고 다 밝혀졌다.
그리고
그 때와 똑 같은 처지가 됐다.
700명에서 20ㅡ30명이 될지는 상상도 못했으리라.
법정에서 자신의 과거가 밝혀질줄 몰랐으리라.
열심히 모아둔 미래 헌금을 두고 나갈줄 몰랐으리라.
2020년에
그를
그녀를
그의 명령대로 따른
세 그들을
그리고
스스로 부자라 한 그 부부를
아무때나 구두쇠인 그 부부를
정리해주셨다.
2021년이 끝나는 해엔
뭘 정리하실지 기대해본다.
어떻게 정리하실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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